투자기록노트

공매도 vs 미수거래 차이점, 언제 어떻게 쓰는 걸까?

현실돈 연구자 2025. 8. 8. 23:40

 

공매도 미수거래

공매도와 미수거래 차이, 주린이라면 꼭 알아야 한다

 

공매도와 미수거래는 모두 '없는 돈'으로 거래한다는 점에서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개념, 방향성, 목적이 완전히 다르다. 혼동하기 쉬운 두 개념을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면 투자 판단에 심각한 오류가 생길 수 있다. 이 글은 미국주식 주린이를 위해 공매도와 미수거래의 차이를 구조적으로 정리한다.

1. 공매도와 미수거래, 왜 혼동되는가

1-1. 외형은 비슷하지만 본질은 다르다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먼저 팔고 나중에 갚는 구조다. 미수거래는 돈을 빌려 주식을 먼저 사고, 이틀 후에 결제하는 구조다. 둘 다 '없는 자산'으로 거래하는 방식이지만, 방향성과 기대 수익 구조가 정반대다.

1-2. 공매도는 매도, 미수거래는 매수

공매도는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전략이다. 미수거래는 주가 상승을 노리는 공격적인 매수 방식이다. 공매도는 먼저 팔고 나중에 사며, 미수거래는 먼저 사고 나중에 돈을 낸다.

2. 공매도란 무엇인가

2-1. 없는 주식을 빌려 먼저 판다

공매도는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기관이나 증권사에서 빌려서 시장에 매도하는 것이다. 주가가 하락한 뒤 싸게 사서 돌려주면 그 차익이 수익이 된다.

2-2. 예시로 보면 간단하다

애플 주식이 200달러일 때 공매도하고, 170달러일 때 다시 사서 되갚으면 30달러의 이익이 생긴다. 반대로 230달러로 오르면 손실은 30달러가 아니라 계속 커질 수 있다.

2-3. 리스크는 무제한이다

공매도는 주가가 올라버리면 무한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이론적으로 손해의 상한선이 없기 때문에 초보자에게 적합하지 않다.

3. 미수거래란 무엇인가

3-1. 돈을 빌려 먼저 주식을 산다

미수거래는 본인이 가진 돈보다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도록 증권사에서 단기간 자금을 빌려 매수하는 방식이다. 결제는 T+2일 안에 완료해야 한다.

3-2. 예시로 쉽게 설명한다

계좌에 50만 원만 있는데 150만 원어치 주식을 사면, 나머지 100만 원은 미수금이다. 이틀 내로 입금하지 않으면 증권사가 강제로 주식을 팔아버리는 반대매매가 발생한다.

3-3. 리스크는 반대매매다

미수거래는 자금 부담이 크고, 단기 하락이 오면 입금 전에 강제청산을 당할 수 있다. 실제로 주린이들이 가장 많이 손해를 보는 구조이기도 하다.

4. 공매도와 미수거래 비교 정리

항목 공매도 미수거래
방향성 하락 예상 (매도) 상승 예상 (매수)
거래 대상 주식 자금
결제 방식 주식 재매수 후 반환 T+2일 내 현금 정산
리스크 무제한 손실 가능 반대매매 발생 가능
추천 여부 초보자 비추천 신중하게 접근

5. 주린이를 위한 팁

  • 공매도는 리스크가 매우 크다. 초보자라면 절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 미수거래는 경험이 많은 단기 트레이더가 사용하는 수단이다. 장기 투자자라면 현금거래가 기본이다.
  • 투자에 앞서 용어부터 확실히 정리하고, 감정이 아닌 구조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6. 참고 자료

공매도와 미수거래는 개념만 보면 비슷하지만, 실제 투자에서는 전혀 다른 전략이다. 정확한 이해 없이 접근하면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구조를 알면 리스크도 보인다. 시작은 항상 개념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