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 2

나는 왜 토스증권으로 미국 주식을 시작했을까, 초보자의 선택과 시행착오

2024년 5월, 나는 미국 주식을 시작했다.사실 주식이라는 걸 본격적으로 해볼 생각은 그전에도 여러 번 있었지만,늘 ‘어렵다’, ‘리스크가 크다’, ‘지금은 타이밍이 아닌 것 같다’는 이유로 미뤄왔다.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돈을 모으기만 해서는 불안이 줄지 않는다.그 돈을 어떻게 굴릴지에 대한 감각이 없으면,모아도 모아도 부족하다고 느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주식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그리고 그 첫 플랫폼으로 토스증권을 선택했다. 왜 토스증권이었나처음에는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여러 증권사를 알아봤다.하나증권 원큐프로도 계정을 만들었고,마침 예전에 받았던 환전우대 쿠폰도 있어서 써보려 했다.그런데 앱을 설치하고 몇 분만에 멈춰버렸다.너무 복잡했다.무슨 마켓이 있고, 옵션이 있고, ..

투자기록노트 2025.07.04

미국 주식, 나는 왜 테슬라부터 샀을까, 주린이의 첫 기록과 그 안의 감정들

2024년 5월, 나는 처음으로 미국 주식을 샀다.한국 주식도 해본 적 없던 나였지만, 그날은 뭔가 결정을 내리고 싶었다.모으기만 해서는 부족하다는 감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고,‘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진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던 시점이었다.주식은 그중 하나였다.너무 큰 기대도, 너무 많은 정보를 모으지도 않았다.그저 ‘시작해봐야 진짜 감이 생긴다’는 생각으로,그날 나는 테슬라를 샀다. 왜 테슬라였을까?사실 테슬라가 가진 브랜드 이미지나 마케팅보다는그때 당시 차트를 보는 내 눈에 ‘너무 비싸지 않아 보였기 때문’이었다.최근에 주가가 크게 하락해 있었고,‘저점’이라는 개념조차 잘 모르던 나였지만,이 가격이라면 리스크가 덜하겠다는 막연한 판단이 있었다.솔직히 말하면 그 판단이 얼마나 논리적인지는 아직..

투자기록노트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