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5월, 나는 처음으로 미국 주식을 샀다.한국 주식도 해본 적 없던 나였지만, 그날은 뭔가 결정을 내리고 싶었다.모으기만 해서는 부족하다는 감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고,‘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진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던 시점이었다.주식은 그중 하나였다.너무 큰 기대도, 너무 많은 정보를 모으지도 않았다.그저 ‘시작해봐야 진짜 감이 생긴다’는 생각으로,그날 나는 테슬라를 샀다. 왜 테슬라였을까?사실 테슬라가 가진 브랜드 이미지나 마케팅보다는그때 당시 차트를 보는 내 눈에 ‘너무 비싸지 않아 보였기 때문’이었다.최근에 주가가 크게 하락해 있었고,‘저점’이라는 개념조차 잘 모르던 나였지만,이 가격이라면 리스크가 덜하겠다는 막연한 판단이 있었다.솔직히 말하면 그 판단이 얼마나 논리적인지는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