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하면서 가장 많이 떠오르는 질문이 하나 있다.
'매일 수익 낼 수 있을까?'
처음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다.
나중엔 가능하지만 어렵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가능은 하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라고 정리하고 있다.
그리고 그 조건의 핵심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바로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사실 내가 손실을 본 대부분의 날은
‘더 벌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날이었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미국 주식의 거래 시간 먼저 정확히 알아두자
구분 | 미국 기준 (EST) | 한국 시간 (KST) |
프리마켓 | 오전 4:00 ~ 9:30 | 오후 6:00 ~ 밤 10:30 |
데이마켓 (정규장) | 오전 9:30 ~ 오후 4:00 | 밤 10:30 ~ 새벽 5:00 |
애프터마켓 | 오후 4:00 ~ 8:00 | 새벽 5:00 ~ 오전 9:00 |
실질적으로 한국 투자자 대부분은
밤 10:30부터 새벽 1~2시까지
(데이마켓 초반) 집중해서 매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 시간대가 가장 거래량도 많고,
주가가 반응하는 시간대이기 때문.
매일 수익이 불가능한 게 아니다. 욕심이 수익을 방해할 뿐
시장을 보면 알 수 있다.
매일 오르는 종목은 존재하고,
매일 1~2%씩 움직이는 순간도 많다.
문제는
- 그걸 찾아도
- 그걸 들어가도
- 결국은 "어디서 나와야 하는지 모른다"는 데 있다.
수익은 생겼는데
"조금만 더 기다리면 2배 되지 않을까?"
이 마음이 생기면
그날은 거의 끝난 거였다.
결국은 '돈을 버는 기술'보다
돈을 지키는 감정 조절이 핵심이라는 걸 깨달았다.
매일 수익을 목표로 할 수 있는 3가지 조건
나는 최근 매일 수익을 낸다는 개념을
조금 다르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하루 1%씩 꾸준히 벌자”
이런 목표보다
“하루에 단 한 번만, 정확한 판단을 하자”
이쪽이 더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걸 위해 필요한 조건은 아래 3가지다.
항목 | 설명 |
목표 수익률 | 하루 0.5~1%면 충분 |
진입 조건 | 거래량 증가 + 시장 테마 |
이탈 조건 | 목표 수익 도달 or 호재 소멸 |
분할 진입, 분할 청산
단타라도
한 번에 전액 들어가지 않고
2번에 나눠서 진입한다.
예: 오전에 30%, 흐름 보고 오후에 나머지 70%
청산도 마찬가지.
예: 1% 수익 시 50% 매도 → 나머지는 익절 or 본전 설정
이렇게 하면
“이제 팔아야 하나 말아야 하나”
라는 심리적 압박이 줄어든다.
손절은 작게, 승부는 짧게
‘오늘 수익을 낼 수 있을까?’보다는
“오늘은 이 정도까지만 잃자”는 기준이 먼저 필요하다.
나는
- 손절 라인을 -1%로 정하고
- 하루에 두 번 이상 진입하지 않는다
왜냐면 한 번 틀렸다는 건 오늘 시장 흐름을 내가 잘못 읽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때 다시 진입하면
감정적인 거래가 될 확률이 너무 높다.
'매일 수익'은 습관이지, 기술이 아니다
나는 매일 수익을 낸다는 걸
기술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이건 습관에 가깝다.
- 목표 수익을 넘겼을 때 욕심내지 않는 습관
- 계획한 손절을 그대로 실행하는 습관
- 들어가지 않을 자리를 구분하는 습관
이런 습관이
'매일 조금씩'을 가능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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