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을 하다 보면 이런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사람들은 미국 주식을 분석할 때 어떤 툴을 쓰지?'
'차트를 분석해야 하나? 나는 솔직히 캔들(일정 기간 동안 주식 가격 변동 폭을 봉 모양으로 표시한 것)도 어렵다…'
'이게 쓸모는 있을까? 꼭 해야 하는 걸까?'
나도 이런 질문을 품고 투자를 시작했다.
그래서 오늘은 실제 많은 투자자들이 쓰는 미국 주식 분석 툴,
그리고 그래프(차트) 분석의 실효성과 그에 맞는 툴 추천까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단순한 기능 나열이 아니라,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어떤 툴이 왜 필요한지,
차트가 왜 때론 의미 있고, 때론 의미 없을 수 있는지까지 담았다.
미국 주식 분석 툴 – 사람들이 진짜 많이 쓰는 7가지
아래는 미국 주식 분석 시 실제 투자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주요 사이트와 툴이다.
모두 무료로 시작할 수 있고, 대부분은 기본 기능만으로도 충분하다.
이름 | 주요기능 | 특징 | 추천대상 |
StockAnalysis (stockanalysis.com) |
재무제표, 성장률, Forecast, 차트 | 요약 정리가 뛰어나 입문자에게 특히 유용 | 미국 주식 입문자 |
Yahoo Finance (finance.yahoo.com) |
뉴스, PER, EPS, 배당률, 비교차트 | 종목 개요 + 최근 뉴스 확인에 유리 | 전 단계 |
Seeking Alpha (seekingalpha.com) |
전문가 분석글, 리포트 기반 의견 정리 | 분석 관점 다양, 유료 콘텐츠도 존재 | 중급 이상 |
Finviz (finviz.com) |
스크리너, 기술차트, 섹터별 흐름 | 조건별 종목 찾기/차트 한눈에 보기 좋음 | 기술적 분석 초중급 |
TradingView (tradingview.com) |
실시간 차트, 이평선, RSI 등 시각화 | 기술적 분석 강력, UI 직관적 | 단타/감각형 투자자 |
Macrotrends (macrotrends.net) |
장기 PER·EPS·ROE 추이 시각화 | 가치투자자에게 최적 | 장기투자 중심 |
Koyfin (koyfin.com) |
포트폴리오 비교/데이터 통합 시각화 | 기관 느낌의 종합 분석 가능 | 포트폴리오 관리자 |
미국 주식 투자에 사용하는 웹 기반 vs 소프트웨어 기반 툴 비교
TradingView | 앱+웹 | 차트 툴 | 실시간 차트, 지표 추가, 알림 설정 | 진짜 도구형 툴, 단기 매매자 필수 |
hinkorswim (TD Ameritrade) | 소프트웨어 | 차트+매매 연동 | 미국 현지에서 단타에 많이 쓰임 | 전문가용 |
Finviz Elite | 웹 (유료) | 차트+필터링+알림 | 기술적 조건으로 종목 탐색 | 기능 다양 |
Koyfin | 웹 | 시각화 분석 | 포트폴리오 비교, 지표 시각화 | 데이터 툴 느낌 강함 |
MetaStock / Amibroker | 설치형 | 백테스트, 자동매매 | 시스템 트레이딩용, 매우 전문적 | 고급자용 |
StockAnalysis / Yahoo Finance / Macrotrends | 웹 | 정보 탐색 | 차트 보조 있음, 하지만 도구보다는 정보 브라우징에 가까움 | 입문자용 정보 확인용 |
차트 분석(그래프 분석), 정말 쓸모가 있을까?
이건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늘 논쟁거리다.
'차트 분석은 쓸모 없다'는 주장과
'차트 없이는 리스크 관리도 못 한다'는 주장이 맞붙는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내가 어떤 투자 스타일인가?
차트 분석이 ‘쓸모 있는 경우’
조건 | 이유 |
단기 매매 중심 (1일 ~ 1주일 내 거래) | 진입/이탈 타이밍을 수치로 판단할 수 있기 때문 |
종목이 실적보다 이슈/심리로 움직일 때 | 거래량, 갭 상승, 급등락 패턴이 기술적으로 나타남 |
리스크 관리가 중요한 변동장 | 이동평균선, RSI, MACD 등으로 과열/과매도 판단 |
단타/스윙 위주의 투자자,
매수·매도 시점을 더 객관적으로 보려는 사람에게는
차트 분석은 ‘도구’ 그 이상의 무기가 된다.
차트 분석이 ‘쓸모 없는 경우’
조건 | 이유 |
장기 보유 전략 (1년 이상) | 실적, 펀더멘털이 더 중요하고, 단기 변동은 무의미해지기 때문 |
ETF, 배당 중심 투자 | 안정성과 복리 구조가 핵심 → 차트는 참고만 |
가치투자 중심 | PER, ROE, 미래시장성 등 정성·정량 지표가 판단 기준 |
버핏 스타일의 가치투자자
장기 복리 전략을 쓰는 사람에게 차트는
‘볼 수는 있지만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요소’가 된다.
입문자도 쓸 수 있는 차트 분석 툴은?
툴명 | 설명 | 난이도 | 장점 |
TradingView | 직관적 차트 / 지표 추가 쉬움 / 실시간 가능 | 중 | 입문자~고급자까지 다 씀, UI 매우 좋음 |
Finviz | 조건검색 중심 / 시세 흐름 일괄 보기 | 중하 | 종목 고르고 비교할 때 유용 |
Yahoo Finance 차트 | 종목별 가격 흐름 + 기본선/이평선 | 하 | 부담 없이 입문 가능, 뉴스와 연계 |
Investing.com 차트 | 모바일에 최적화, 알림 기능 있음 | 중 | RSI, MACD 같은 지표 보기 쉬움 |
TradingView에 20일, 60일, 120일 이동평균선만 설정해서 흐름을 익혀보자.
‘지지선/저항선’ 감각만 익혀도 큰 틀에서 도움 된다.
이동평균선(MA, Moving Average)이란?
특정 기간 동안의 주가를 평균 내서 선으로 표시한 것.
→ 단기·중기·장기 흐름을 '시각화'하는 역할을 해.
20일, 60일, 120일은 무슨 의미?
구분 | 설명 | 의미 |
20일선 | 최근 1달간 주가 흐름 | 단기 흐름 파악 |
60일선 | 약 3개월간 평균 가격 | 중기 추세 파악 |
120일선 | 약 6개월 간의 흐름 | 장기적 방향성 |
예시)
- 주가가 3개 선 위에 있다 = 전체 추세가 상승 중
- 주가가 모든 선 아래 = 전체 추세가 하락 중
- 20일선이 60일선과 교차하면서 상승 → 단기 반등 가능성 신호
지지선/저항선 어떻게 익히냐면? (3단계
① 차트에서 눈에 띄는 고점/저점 찾기
- 최근 3~6개월 내에서 주가가 여러 번 멈춘 자리가 있어
→ 거기가 ‘지지’나 ‘저항’이었을 가능성 높음
② 수평선 도구로 표시
- TradingView에서 수평선(Horizontal Line) 선택
- 여러 번 튕겨나온 자리를 표시해
③ 다음에 그 선에 가까워질 때 ‘다시 멈출 가능성’ 체크
- 지지선 근처로 떨어지면 반등을 노리는 매수세
- 저항선 근처로 올라가면 매도세 유입될 수 있음
요약정리
항목 | 이유/방법 |
20·60·120일 이평선 | 단기~장기 추세를 한눈에 파악하는 가장 효율적인 3선 조합 |
지지선/저항선 | 과거 반복된 고점·저점 / 심리적 매수·매도 구간 |
활용법 | 차트에서 수평선으로 그어두고, 향후 반응 예상 구간으로 사용 |
그럼 나는 차트를 배워야 할까?
질문 답이 YES면 → 차트 감각 익히기 추천
질문 | yes | no |
나는 단기간에 사고팔고 수익을 내고 싶다 | ⬜ | ⬜ |
나는 매수/매도 타이밍을 더 명확히 알고 싶다 | ⬜ | ⬜ |
나는 실적보다 주가 흐름을 먼저 참고한다 | ⬜ | ⬜ |
나는 주가가 어디쯤에서 멈출지, 다시 오를지 감을 잡고 싶다 | ⬜ | ⬜ |
나는 1년 이상 장기투자를 목표로 한다 | ⬜ | ⬜ |
나는 ETF/배당 중심 투자자다 | ⬜ | ⬜ |
나는 기업 재무제표 분석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 ⬜ | ⬜ |
- YES가 3개 이상이면:
→ 차트의 ‘기초 흐름’ 정도는 익히는 게 도움이 될수 있음
(예: 이동평균선, 지지선/저항선, 거래량 흐름) - NO가 5개 이상이면:
→ 장기투자·가치투자 중심.
차트는 ‘참고 자료’일 뿐, 굳이 깊게 공부할 필요는 없음
펀더멘털 중심의 분석에 집중하는 게 더 효과적
마무리
이것저것 정보를 모아가며 정리해서 적아보았는데, 나는 참고용으로 학습을 할 예정이다.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분명히 얻는 부분이 있을거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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