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지출 챌린지 4일차.오늘은 정말 단순한 하루였다.지출은 없었고, 유혹도 없었다.이야깃거리가 없는 하루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이런 날이 오히려 나에 대해 가장 명확하게 관찰되는 날이기도 하다. 오늘은 소비가 아니라 에너지를 쓴 날오늘은 회사 워크샵이 있었다.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팀 내부의 실무 주제를 가지고서로의 생각을 주고받고, 의견을 맞춰가는 정말 치열한 논의의 자리였다.보통 워크샵이라면 ‘가볍게 듣고 흘리는 시간’ 정도로 여길수 있는데,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진 시간이었던 만큼참여자 모두 정말 깊게, 집중했고 많은 이야기를 진행했다.하나의 주제만으로도 많은 시간이 할애되서 디테일한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 해야할 정도였지만,하나하나 이야기거리와 시나리오를 이야기하면서 그 주장과 뒷받침할 근거,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