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록노트 35

미국 주식 일정과 이벤트 캘린더 보는 법 – 실적시즌, CPI, FOMC까지 한눈에 정리

미국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가장 당황스러웠던 건 장이 왜 갑자기 이렇게 요동치는지 몰랐다는 것이었다.어제까지 잘 가던 종목이 오늘 갑자기 하락하고,뉴스에는 “CPI 발표 영향”이라는 말만 짧게 적혀 있었고,‘도대체 그게 뭐길래 이렇게 반응하지?’ 하는 의문만 남았다.그래서 나는 가장 먼저‘미국 주식 시장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일정들’을 정리해보는 것부터 시작했다.이 글은 그 정리의 결과물이고,나처럼 미국 주식 입문자이거나이벤트 일정이 주가에 왜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한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미국 주식 시장은 ‘이벤트’에 따라 움직인다한국보다 미국 주식 시장은거시경제 지표 발표나 정부 기관의 결정에 따라실제로 단기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한다.뉴스에서 자주 보이는 말들:C..

투자기록노트 2025.07.07

미국 주식창 분석 툴, 그리고 그래프(차트) 분석은 정말 쓸모가 있을까?

미국 주식을 하다 보면 이런 궁금증이 자연스럽게 생긴다.'사람들은 미국 주식을 분석할 때 어떤 툴을 쓰지?''차트를 분석해야 하나? 나는 솔직히 캔들(일정 기간 동안 주식 가격 변동 폭을 봉 모양으로 표시한 것)도 어렵다…''이게 쓸모는 있을까? 꼭 해야 하는 걸까?' 나도 이런 질문을 품고 투자를 시작했다.그래서 오늘은 실제 많은 투자자들이 쓰는 미국 주식 분석 툴,그리고 그래프(차트) 분석의 실효성과 그에 맞는 툴 추천까지 정리해보려고 한다.단순한 기능 나열이 아니라,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어떤 툴이 왜 필요한지,차트가 왜 때론 의미 있고, 때론 의미 없을 수 있는지까지 담았다. 미국 주식 분석 툴 – 사람들이 진짜 많이 쓰는 7가지아래는 미국 주식 분석 시 실제 투자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주요 사이트와..

투자기록노트 2025.07.06

주식을 시작하며 헷갈렸던 개념들 – PER부터 환전수수료까지 초보자의 실전 정리

주식을 처음 시작하면 숫자보다 먼저 당황하게 되는 게 있다.바로 용어들이다.뉴스나 커뮤니티, 심지어 증권사 앱에서도 너무 당연하게 쓰이는 말들이막상 내가 매수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내가 이걸 모르고 사도 되는 건가?’ 하는 불안을 만든다.PER, EPS 같은 단어들이 익숙해지기도 전에환전수수료, 프리마켓, 애프터마켓 같은 시스템이 내 머리를 혼란스럽게 만든다.나는 주식을 시작하면서 이런 개념들을 이해한 만큼만 쓰기로 했고,그 기록이 쌓이면 나 같은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될 거라고 믿고 이 글을 남긴다. PER, EPS, PBR, ROE – 기본 개념부터 정리용어뜻활용법PER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s Ratio주가가 그 기업 1년 수익의 몇 배냐낮을수록 저평가, 너무 낮으면 문제 있는 기업..

투자기록노트 2025.07.05

나는 왜 토스증권으로 미국 주식을 시작했을까, 초보자의 선택과 시행착오

2024년 5월, 나는 미국 주식을 시작했다.사실 주식이라는 걸 본격적으로 해볼 생각은 그전에도 여러 번 있었지만,늘 ‘어렵다’, ‘리스크가 크다’, ‘지금은 타이밍이 아닌 것 같다’는 이유로 미뤄왔다.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돈을 모으기만 해서는 불안이 줄지 않는다.그 돈을 어떻게 굴릴지에 대한 감각이 없으면,모아도 모아도 부족하다고 느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래서 주식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그리고 그 첫 플랫폼으로 토스증권을 선택했다. 왜 토스증권이었나처음에는 나도 다른 사람들처럼 여러 증권사를 알아봤다.하나증권 원큐프로도 계정을 만들었고,마침 예전에 받았던 환전우대 쿠폰도 있어서 써보려 했다.그런데 앱을 설치하고 몇 분만에 멈춰버렸다.너무 복잡했다.무슨 마켓이 있고, 옵션이 있고, ..

투자기록노트 2025.07.04

미국 주식, 나는 왜 테슬라부터 샀을까, 주린이의 첫 기록과 그 안의 감정들

2024년 5월, 나는 처음으로 미국 주식을 샀다.한국 주식도 해본 적 없던 나였지만, 그날은 뭔가 결정을 내리고 싶었다.모으기만 해서는 부족하다는 감각이 조금씩 들기 시작했고,‘돈을 관리하는 방법’을 진짜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던 시점이었다.주식은 그중 하나였다.너무 큰 기대도, 너무 많은 정보를 모으지도 않았다.그저 ‘시작해봐야 진짜 감이 생긴다’는 생각으로,그날 나는 테슬라를 샀다. 왜 테슬라였을까?사실 테슬라가 가진 브랜드 이미지나 마케팅보다는그때 당시 차트를 보는 내 눈에 ‘너무 비싸지 않아 보였기 때문’이었다.최근에 주가가 크게 하락해 있었고,‘저점’이라는 개념조차 잘 모르던 나였지만,이 가격이라면 리스크가 덜하겠다는 막연한 판단이 있었다.솔직히 말하면 그 판단이 얼마나 논리적인지는 아직..

투자기록노트 2025.07.02